[공동 성명] 왜곡된 성 인식 집합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즉각 사퇴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연속된 인사실패에 책임 있게 조처하라!

한사성
2022-05-27
조회수 115



언론에 따르면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1996년 검찰주사보 시절 여성에 대한 추행, 2012년 검찰 사무관 시절 여성 직원에 대한 직장내 성희롱으로 인사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또한 윤 비서관이 2002년, 2004년 펴낸 시집에서는 여성을 성적대상화하거나 대중교통에서의 성추행 범죄를 ‘사내아이들의 자유’로 묘사하는 등 왜곡된 성 인식을 드러냈다. 


총무비서관은 대통령실의 재무와 인사업무를 담당한다.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에는 조직의 인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업무의 처리와 소속 구성원의 성희롱·성폭력 관련 고충에 대한 상담·처리를 하도록 되어있다. 성희롱·성추행 전력이 있고 왜곡된 성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이러한 업무를 총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윤 비서관의 검찰 재직 시절 인사처분에 대해 “정식 징계 절차가 아니”라며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고 측근 감싸기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또한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시절에 성추행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리고 지난 13일 사퇴한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은 성소수자 혐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발언 등 소수집단과 여성에 대해 시민의 평균보다 낮은 수준의 인식을 보였다. 특히 사퇴한 이후에도 성소수자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계속 주장하고 온라인을 통해 확산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처참한 인사실패는 단순히 이들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며 예견된 것이었다. 윤 대통령은 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부정하고, 국가 성평등 정책 추진의 전담부처인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의 경험과 불평등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부정하는 대통령이 기본적인 젠더·인권감수성을 가진 인사를 할 리 만무하다.


국민들의 인식은 이미 달라진 지 오래다. 미투운동을 통해 한국사회 전 영역의 성차별·성폭력에 문제제기하고, 이에 공감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온 우리 국민들은 공직자로서 기본적인 관점조차 갖추지 못한 공직자를 더 이상 그대로 두고 보지 않을 것이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은 즉각 사퇴하라!

- 윤석열 대통령은 연속된 인사실패에 책임 있게 조처하라!



2022년 5월 16일

경기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경산여성회, 경주여성노동자회, 고양여성민우회, 광명여성의전화,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군포여성민우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구여성광장, 대구여성노동자회, 대구여성의전화, 대구여성인권센터, 대구여성장애인연대, 대구여성회, 대구풀뿌리여성연대, 대전여민회, 대전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산여성단체연합, 부천여성노동자회,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회, 시흥여성의전화, 안양여성의전화, 울산여성회, 제주여민회, 제주여성인권연대, 젠더교육플랫폼효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파주여성민우회, 포항여성회,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함께하는주부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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