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은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제주여민회, 포항여성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총 15개)와, 5월 8일 기준 총 123개의 연명단체가 모인 공동행동입니다. 성평등 의제가 실종된 이번 조기 대선에서, 차별과 혐오 선동의 정치가 아닌 성평등 정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페미니스트 주권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성평등 정치를 위한 강력한 요구의 시작으로, 2025년 5월 1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전쟁기념관 6.25 기념탑 앞)에서 ‘용산시대’를 밟고,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외쳤던 ‘빛의 광장’ 광화문 광장까지 함께 걷는 “성평등 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대행진”을 준비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무려 1천여명의 페미니스트들이 대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떻게 재미나게 걸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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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집결장소이자 사전대회를 진행하는 장소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색색의 분필로 투쟁의 요구와 의지를 담은 문구를 바닥에 써내려갔습니다. 궂은 날씨로 인해 걱정이 컸는데, 다행스럽게도 행진 시작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전대회를 진행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을 제각기 나눠들고 힘차게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 도중 , 차별과 혐오를 나타내는 단어가 적힌 검은 현수막을 함께 사뿐히 즈려밟으며 지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중간 거점인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행진 대오를 기다리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들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어 “성평등추진체계”를 키워드로 한 페미니스트 투표 인장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퍼포먼스를 통해 성평등함구령을 멈추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출하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중간중간 퍼포먼스와 함께 투쟁가와 케이팝을 부르고 구호도 외치며 신나게 걷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한 자리에서 <페미니스트 대행진 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했습니다. 또 앞서 밟으며 지나왔던 차별적인 문구가 쓰인 검은 현수막을 함께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낭독했던 선언문 전문을 함께 첨부합니다.
윤석열 파면한 페미니스트 대행진 "차별과 혐오선동 정치에서 성평등 정치로!" 선언문
(낭독 1.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란) 우리는 윤석열을 파면시킨 페미니스트들이다. 우리는 광장을 지켜낸 응원봉과 깃발을 든 시민들이다. 우리는 지역을 소외시켰던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삶의 터전과 운동을 연결하여, 분노하고 행동한 풀뿌리 페미니스트들이다. 우리는 조기대선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우리는 성평등 정치를 말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을 주권자들이다.
(낭독 2.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 이현경)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왜 6월 3일에 열리는가? 20대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불법 계엄을 선포하여,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 파면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파면 결정은 국회의원과 헌법재판소만의 결정인가? 윤석열 파면은 계엄 당일 밤 민주주의를 구하고자 국회로 나선 시민들의 용기와, 123일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연대로 만들어진 결과이다. “빛의 혁명”이라 불리던 윤석열 퇴진 광장은 무수히 많은 페미니스트가 함께 만들어낸 장이었다.
(낭독 3.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소담) 우리 페미니스트들은 알고 있다. 윤석열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것이 계엄과 내란을 통해서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윤석열은 임기 내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의 가치를 무시한 채 윤석열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로 유세했으며, 대통령직에 있던 2년 반 동안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했다. 때문에 광장에서는 ‘윤석열 퇴진’을 넘어, 혐오와 차별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요구가 넘쳐흘렀다. “빛의 혁명”은 성평등 민주주의를 바라는 페미니스트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이야기될 수 없다. 조기대선도 성평등 민주주의를 바라는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낭독 4.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장예정) 성평등 정책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21대 대통령 예비후보들은 광장을 보며 무엇을 배웠는가? 광장에서는 윤석열이 훼손했던 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평등의 가치를 더해나갔다. 모두가 평등약속문을 읽었고, 혐오 발언은 사과하고 시정했으며, 소수자가 숨지 않을 수 있었고, 환대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조기 대선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대선 후보들은 윤석열이 삭제했던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기본 원칙으로 삼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기에 조기대선은 당연히 성평등 민주주의를 외치는 자리여야 할 것이다.
(낭독 5.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공동대표) 우리는 차별과 혐오 선동의 정치를 이어온 ‘용산 시대’를 밟고 빛으로 가득한 성평등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열고자 용산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윤석열을 파면시킨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원한다. 성평등 정치의 언어로 가득한 조기대선을 원한다. 젠더폭력 뿌리뽑고 성평등 세상을 실현하라. 성별임금격차 해소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라. 윤석열이 폐지하려던 성평등전담부처를 강화하라. 성평등 함구령 해제하고 차별과 혐오 정치 청산하라.
우리는 성평등 정치를 실현할 대통령을 요구한다.
2025.05.10.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윤석열 파면한 페미니스트 대행진 "차별과 혐오선동 정치에서 성평등 정치로!" 참여자 일동 |

“빛의 광장”을 대표하는 은박담요를 참여자들이 꺼내어 펼치고, 10개의 은박담요 깃발을 함께 흔드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빗속에서의 기나긴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빗속에서 외쳤던 문구를 다시 외쳐봅니다. 차별과 혐오, 배제를 몰아내고 성평등 이룩하는 날까지 함께 투쟁!
📢 젠더노소 함께 했던 광장의 목소리를 지우지 말라!
📢 성평등 없이는 민주주의도, 빛의 혁명도 없다!
📢 페미니즘 의제 없이는 페미니스트의 표도 없다!
📢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지금 당장 페미니스트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은 대선 기간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선 기간 동안 성평등 의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사성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이 행사는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 출처: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 사진: 금시원(FFF),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은 경남여성단체연합, 경남여성회,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대전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제주여민회, 포항여성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총 15개)와, 5월 8일 기준 총 123개의 연명단체가 모인 공동행동입니다. 성평등 의제가 실종된 이번 조기 대선에서, 차별과 혐오 선동의 정치가 아닌 성평등 정치를 강력히 요구하는 페미니스트 주권자들의 목소리를 모아내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성평등 정치를 위한 강력한 요구의 시작으로, 2025년 5월 10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앞(전쟁기념관 6.25 기념탑 앞)에서 ‘용산시대’를 밟고,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 회복을 외쳤던 ‘빛의 광장’ 광화문 광장까지 함께 걷는 “성평등 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대행진”을 준비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무려 1천여명의 페미니스트들이 대행진에 함께 했습니다. 2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떻게 재미나게 걸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지금 출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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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집결장소이자 사전대회를 진행하는 장소인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색색의 분필로 투쟁의 요구와 의지를 담은 문구를 바닥에 써내려갔습니다. 궂은 날씨로 인해 걱정이 컸는데, 다행스럽게도 행진 시작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사전대회를 진행하고, 우리의 목소리를 담은 피켓과 현수막을 제각기 나눠들고 힘차게 행진을 시작합니다!
행진 도중 , 차별과 혐오를 나타내는 단어가 적힌 검은 현수막을 함께 사뿐히 즈려밟으며 지나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중간 거점인 서울역. 12번 출구 앞에서 행진 대오를 기다리고 있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들과 반갑게 만나 인사를 나눴습니다!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피켓팅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어 “성평등추진체계”를 키워드로 한 페미니스트 투표 인장 스티커를 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퍼포먼스를 통해 성평등함구령을 멈추고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선출하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중간중간 퍼포먼스와 함께 투쟁가와 케이팝을 부르고 구호도 외치며 신나게 걷다보니, 어느새 2시간이라는 긴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행진을 마치고, 한 자리에서 <페미니스트 대행진 선언문>을 힘차게 낭독했습니다. 또 앞서 밟으며 지나왔던 차별적인 문구가 쓰인 검은 현수막을 함께 찢는 퍼포먼스도 진행했습니다. 낭독했던 선언문 전문을 함께 첨부합니다.
윤석열 파면한 페미니스트 대행진 "차별과 혐오선동 정치에서 성평등 정치로!" 선언문
(낭독 1.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 란)
우리는 윤석열을 파면시킨 페미니스트들이다. 우리는 광장을 지켜낸 응원봉과 깃발을 든 시민들이다. 우리는 지역을 소외시켰던 윤석열 정부에 대항해 삶의 터전과 운동을 연결하여, 분노하고 행동한 풀뿌리 페미니스트들이다. 우리는 조기대선을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우리는 성평등 정치를 말하는 대통령 후보를 뽑을 주권자들이다.
(낭독 2. 공공운수노조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조합원 이현경)
제21대 대통령 선거는 왜 6월 3일에 열리는가? 20대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불법 계엄을 선포하여,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 파면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윤석열의 파면 결정은 국회의원과 헌법재판소만의 결정인가? 윤석열 파면은 계엄 당일 밤 민주주의를 구하고자 국회로 나선 시민들의 용기와, 123일 동안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연대로 만들어진 결과이다. “빛의 혁명”이라 불리던 윤석열 퇴진 광장은 무수히 많은 페미니스트가 함께 만들어낸 장이었다.
(낭독 3.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소담)
우리 페미니스트들은 알고 있다. 윤석열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한 것이 계엄과 내란을 통해서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윤석열은 임기 내내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평등하고,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의 가치를 무시한 채 윤석열은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는 말로 유세했으며, 대통령직에 있던 2년 반 동안 여성과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했다. 때문에 광장에서는 ‘윤석열 퇴진’을 넘어, 혐오와 차별 없는 성평등한 세상을 만들자는 요구가 넘쳐흘렀다. “빛의 혁명”은 성평등 민주주의를 바라는 페미니스트 목소리를 제외하고는 이야기될 수 없다. 조기대선도 성평등 민주주의를 바라는 페미니스트들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다.
(낭독 4.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장예정)
성평등 정책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21대 대통령 예비후보들은 광장을 보며 무엇을 배웠는가? 광장에서는 윤석열이 훼손했던 민주주의 가치를 복원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평등의 가치를 더해나갔다. 모두가 평등약속문을 읽었고, 혐오 발언은 사과하고 시정했으며, 소수자가 숨지 않을 수 있었고, 환대와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했다. 조기 대선도 마찬가지여야 한다. 대선 후보들은 윤석열이 삭제했던 평등과 인권의 가치를 기본 원칙으로 삼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렇기에 조기대선은 당연히 성평등 민주주의를 외치는 자리여야 할 것이다.
(낭독 5. 동덕여대 재학생연합 공동대표)
우리는 차별과 혐오 선동의 정치를 이어온 ‘용산 시대’를 밟고 빛으로 가득한 성평등 정치로 나아가는 길을 열고자 용산에서 광화문까지 행진했다. 윤석열을 파면시킨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스트 대통령을 원한다. 성평등 정치의 언어로 가득한 조기대선을 원한다. 젠더폭력 뿌리뽑고 성평등 세상을 실현하라. 성별임금격차 해소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라. 윤석열이 폐지하려던 성평등전담부처를 강화하라. 성평등 함구령 해제하고 차별과 혐오 정치 청산하라.
우리는 성평등 정치를 실현할 대통령을 요구한다.
2025.05.10.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윤석열 파면한 페미니스트 대행진 "차별과 혐오선동 정치에서 성평등 정치로!" 참여자 일동
“빛의 광장”을 대표하는 은박담요를 참여자들이 꺼내어 펼치고, 10개의 은박담요 깃발을 함께 흔드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빗속에서의 기나긴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함께 빗속에서 외쳤던 문구를 다시 외쳐봅니다. 차별과 혐오, 배제를 몰아내고 성평등 이룩하는 날까지 함께 투쟁!
📢 젠더노소 함께 했던 광장의 목소리를 지우지 말라!
📢 성평등 없이는 민주주의도, 빛의 혁명도 없다!
📢 페미니즘 의제 없이는 페미니스트의 표도 없다!
📢 모든 정당과 후보들은 지금 당장 페미니스트의 목소리에 응답하라!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은 대선 기간 동안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대선 기간 동안 성평등 의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한사성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이 행사는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출처 : - 출처: 성평등정치로 가는 페미니스트 공동행동
- 사진: 금시원(FFF), 한국여성민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