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체_구축사업
이제 대만과 한국 간 피해자 지원이 국제적으로 연계되어 이루어집니다. 대만 사이버성폭력 지원 여성인권단체 TWRF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첫번째 국제연대체 구축이 성사되었습니다. 한국 피해촬영물이 대만에 퍼진 경우, 불법촬영 가해자나 불법 포르노사이트 서버지가 대만에 있는 경우 등 여태까지 피해지원이 어려웠던 부분이 좀 더 수월해질 것입니다.
#국제연대체_구축사업
대만에서 사이버성폭력 대응 법안을 준비하는 분들은 많은 공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사용의 자유를 방해하지 말라는 반발이 거세다고 하는데요, 저희도 작년 국회토론회를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그런 이야기를 듣곤 했습니다. 인터넷 사업자, 이용자의 자유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해야 한다는 한사성의 주장은 시대를 역행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요.
그러나 그것은 오히려 사이버성폭력, 더 나아가서는 이 시대의 사이버공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자백과 다름없습니다. 현재 한국에선 감히 그런 이야기를 꺼낼 사람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죠.
사이버성폭력이라는 개념은 폭력의 공간성에 초점을 맞추어 담론을 전개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사이버공간 또한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며 사회를 이루는 실제적 공간이라는 전제에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자유롭게 사람을 폭행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 것처럼 사이버공간에서도 마찬가지의 규칙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폭력을 멈춰야 한다는 목소리는 인터넷 표현의 자유와 충돌하지 않습니다. 어떤 공간에서든 규제 없이 여성을 강간하도록 방치해선 안 된다는 주장은 지극히 상식적인 것입니다.
저희가 지나왔던 길을 걷고 계신 분들께 사랑과 지지를 보냅니다. 여러분은 옳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서로가 서로의 힘든 점을 채워주고, 앞 뒤로 끌어 주는 여성인권 운동을 꿈꾸며 함께 하겠습니다.
한사성 국제연대체 구축, 다음은 미국입니다. 
*본 사업은 365mc,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여성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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