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사성
대만에서 돌아온 뒤 한사성은 다시 바쁜 한 주를 보냈습니다.
1. 여성가족부 장관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가 만나 여가부와 한사성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사성은 1) 피해촬영물 유통 플랫폼 규제의 필요성을 전달하였고 2)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의 운동적 주체들에 대한 존중과 지지를 바란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장관님 또한 플랫폼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하셨고, 지금 웹하드 업계에 어떤 카르텔이 형성되어 있는지 파악하셨습니다. 촬영물을 이용한 성폭력 문제해결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 경찰청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여성대상 악성범죄 집중단속 100일 계획, 여성폭력 대응체계 강화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촬영물을 이용한 성폭력 문제해결에서 경찰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할지 비판과 함께 의견을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여가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디지털성범죄 민간협의체에 시민단체 자격으로 참여하여 각 부처별 정부대책 이행상황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3.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얼굴, 그 맞은편> GV를 진행했습니다. 저희를 보러 찾아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사성의 활동에 어떻게 힘을 보탤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이 매번 있었는데요, 주로 후원 안내를 해드리긴 했지만
사실 그런 질문을 해주시는 여러분의 존재 자체가 저희에게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두가 활동가로서 함께 할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사이버성폭력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페미니스트 선생님, 페미니스트 정치인, 페미니스트 의료인, 페미니스트 법조인 등등…. 다양한 삶을 살고 계신 여러분. 저희는 당신이 필요합니다. 일상을 살면서 주변에 작은 변화를 일으켜 주시는 발걸음 하나 하나가 모두 한사성의 활동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삭제 지원, 심리치료, 수사법률 지원 등 피해자 지원을 더 잘할 수 있도록 언제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4~5월 삭제 지원 리포트 발송을 완료했습니다.
*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6월 9일 혜화역 시위에 아픈 리아를 제외한 저희 모두가 개인 자격으로 참가하였습니다. 저희를 꿘으로 생각하시며 걱정하시는 페미니스트 분들도 있는 상황에서 주최 측에 폐가 될까 염려돼 따로 게시물을 쓰지는 않았지만 울기도 하고 목이 쉬도록 구호를 외치기도 하며 끝까지 남아 있었답니다.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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