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다들 안녕하셨는지요? 안부를 묻는 말이 참 무색하게 느껴지는 요즈음입니다.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일주일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선포 직후, 국회로 모인 4,000여명의 시민들과 190명의 국회의원에 의해 비상계엄은 해제되었지만, 군대가 국회에 침입하고 국민들에게 총을 겨누었던 믿기 힘든 밤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12월 3일의 밤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에 분노하며 광장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12/07) 촛불집회에는 무려 100만명(주최측 추산)이 국회 앞으로 모였다고 해요. 한사성도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 네트워크>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퇴진을 외치며 이날의 광장에 함께 했습니다! 🔥 이번주도 계속 될 촛불 광장에 ___님도 한사성과 함께 하실래요?
#폭주하는_남성성의_시대는_끝났다! #이게_바로 _안티페미니스트_정치의_말로! #윤석열은_물러가라! |
#윤석열 씨는 대한민국과 함께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윤석열 퇴진 범국민촛불대행진 🔥 [기자회견] 여성계 시국선언 기자회견 🔥 [공동성명] 반성없는 성폭력 2차 가해자는 민주주의 광장 무대에서 빠져라!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_온라인 남성문화가 문제다! 👉 [긴급라방🚨] 딥페이크 때문에 빡친 사람 모여라! 👉 [공동성명] 문제는 온라인 남성문화다, 우리가 뒤엎는다!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에 부쳐 👉 [긴급집회]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우리가 바꾼다!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 👉 [긴급집담회] 일상을 위협하는 사이버 생태계의 여성주의적 전환을 위하여 👉 [공동성명] "알면서"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2 허위영상물 소지 처벌 완화 규탄한다!
#그밖에도 이런 활동들을 해왔어요. 🐱 [집회 참여]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TRANS PRIDE" 🐱 10/31~11/1 한사성 내부 워크숍 in 강릉 🐱 [발표회] 신성연이 활동가 석사논문 발표토론회 <'여캠'에 대하여> 🐱 [기고] 온라인 성착취 카르텔은 끝나지 않았다 - 양진호 2심 판결에 부쳐 🐱 성명/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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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씨는 대한민국과 함께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
한사성은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월 4일부터 매일 진행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광장에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음을 감각하는 하루하루였습니다.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는 12월 7일 집중 집회에서는 인터넷이 터지지 않을 만큼 많은 시민들(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저 멀리 한사성 깃발을 보고 찾아와주신 회원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행진을 하다가 피켓을 함께 들고 싶은 시민들을 만나기도 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더욱 뜨겁게, 광장에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를 한껏 내었습니다!
촛불집회는 앞으로도 매일 국회 앞에서 진행됩니다. 한사성도 매주 토요일마다 광장으로 나가보고자 합니다! 우리 매주 토요일 광장에서 만나요!!
#페미니스트가_요구한다_윤석열은_퇴진하라 |
[여성계 시국선언]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여성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 |
지난 12월 6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여성계 시국선언] -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죄 범죄자 윤석열을 여성시민의 이름으로 파면한다!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분노한 269개 여성단체, 1,726명의 여성단체, 노동조합, 학계, 법조계, 문화 예술계 페미니스트들이 요구합니다!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윤석열을 탄핵하라!!
(당일 여파활동가의 발언과 기자회견문 전문을 하단의 버튼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모입시다. 권력의 중추에서 소수자 혐오에 앞장선 윤석열이 쿠데타로 선을 넘었습니다. 여성혐오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릴 때입니다.
광장에서 벌어지는 소수자 혐오에도 함께 맞서주세요. 성폭력, 여성혐오, 소수자차별 발언 등에 침묵하지 맙시다. 함께 대응합시다.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 네트워크는 열려있습니다. 구호에 동감한다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페미니스트, 퀴어, 장애인, 이주민 누구든 환영합니다! |
... 12월 6일 저녁 9시 30분 국회 앞, 촛불행동이 주최한 집회에서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가 발언자로 무대에 섰습니다. 김민웅 상임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하는 등 2차 가해를 하여 2024년 9월, 유죄 최종 확정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시민에게 있어야 할 주권을 사익을 위해 휘두르고, 시민들을 향해 폭력을 행하는 윤석열이 퇴진한 세상입니다. 동시에 김민웅과 같이 성폭력 피해자의 권리를 부정하고, 이를 반성하지도 않은 사람이 민주 사회를 염원하는 시민의 뜻을 공적 영역에서 대표하지 않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이를 다른 누구도 아닌, 우리 손으로 직접 앞당기고 목소리 낼 수 있는 세상이기도 합니다. ...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_ 온라인 남성문화가 문제다! |
언론을 통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사건이 보도된 이후,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느끼기도, 혹은 개인의 sns에서 사진을 내리거나 피해학교 명단 등을 공유하는 등 개인적 차원에서의 대응을 실천하기도 하였습니다. 한사성 역시 딥페이크 성폭력을 마주하면서 지금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하는 고민이 컸는데요. 우선 이 딥페이크 성폭력을 마주한 우리들의 분노를 쏟아내보기 위해 인스타 수다 라방을 진행했습니다. 이 날 최대 47분께서 인스타 라방에 함께 해주셨는데요. 분노와 무력감 등 딥페이크 성폭력을 마주하면서 느끼게 되는 감정들, 각자의 자리에서의 고민들을 함께 꺼내보았습니다. 이 날 많은 댓글에서 집회를 하고 싶다, 거리로 나가고 싶다고 남겨주셨는데요. 이때의 댓글들에 힘입어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대응 긴급집회'와 이후의 대응 행동들도 힘차게 펼처나갈 수 있었습니다! |
...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남성문화 개입이 절실하다. 한국 사회는 소라넷, 웹하드카르텔, 텔레그램 성착취가 여성혐오 문제였다는 것을 외면했고, 온라인 남성문화 개입에 실패해왔다. 여성들은 셀카를 올려도, 몸사진을 올려도 안전한 인터넷공간을 원하고 필요로 한다. 온라인 공간에서 축출되어야 할 것은 여성의 자기표현이 아니라 뿌리깊은 남성문화이다. ... 여성들의 자유와 안전을 위한 해답이 왜 우리 사회에는 없는 것처럼 보이는가. 온라인 남성문화에 대항하는 여성혐오 근절을 위한 행동이 전사회적으로 일어날 때이다.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 우리가 바꾼다! <불안과 두려움이 아닌 일상을 쟁취하자> |
뜨거운 눈물이 줄줄 흐르는 9월 6일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1,200여명의 여러분이 보신각 집회 현장에 함께 해주셨고, 각지에 계신 연대자 분들의 구호와 함성이 온라인 생중계 장에서 또한 넘쳐 흘렀습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과 이를 방조하는 국가, 플랫폼, 남성문화를 뒤엎고자 하는 우리의 분노와 용기를 잔뜩 뿜어낸 자리였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는 총 9분의 발언자가 무대에 나서 목소리를 높여주셨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이라는 문제의 본질을 외면하는 국가의 퇴보에 일침을 가하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대표 활동가 여파 님의 발언을 시작으로,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 등 다양한 삶의 현장들에서 남성문화의 폭력을 목격하고 여성주의적 전환과 개입을 외치는 3명의 시민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이 날의 뜨거웠던 현장과 발언문을 아래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은 제작과 소지, 유포 등의 과정에서 행위자가 구분되지 않으며 보다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방식으로 유포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사이버 성폭력 문제는 구조적 성차별의 시정과 개선 없이는 더욱 악질적인 방식으로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에 대해 국가의 성인지감수성에 기반한 법·제도적 대응과 규제 방안을 비롯하여 한국 사회의 문화 전반과 과학기술에 따른 불평등 재생산의 양상, 성평등 인식의 제고와 변화 등을 모색하고자 긴급 집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자료집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
... 디지털성폭력은 이미지의 생성-의뢰-유포-협박-유통이 연쇄적으로, 혹은 동시다발적으로 또 불특정 다수에 의하여서 발생할 수 있는 성격이므로 지금의 성폭력처벌법은 한계가 크다. 대표적으로는 촬영 당시에는 동의했지만, 유포된 정황은 아직 없음에도 삭제 요청에 불응하여 소지하고 있거나,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다. 영상이 유포될 것에 대한 불안을 겪는 사례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세터의 2023년 상담통계에서도 30.1%로 가장 높은 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다. 언제 나의 성적 영상이 제작되고, 가공되고, 유포될 지 알 수 없는 연쇄, 통제를 벗어난 연속선 상에서 불안도, 협박도, 일방적 수익창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이해와 접근, 법률 재구성이 필요하다. ... |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TRANS PRIDE" |
한사성은 11월 16일 이태원 광장에서 진행된 트랜스젠더 추모의 날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비 내리는 이태원에서 먼저 간 이들을 기리며 노래하고 춤추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효린 활동가가 지난 9월 먼저 세상을 떠난 동지 이연수 활동가를 기리며 발언했습니다. |
한사성은 10월 31일 ~ 11월 1일, 1박 2일간 동료 활동가인 연수를 추모하고 한숨 쉬어가고자 연수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강릉으로 내부 워크숍을 떠났습니다.
바다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신나게 놀기도 하면서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차근차근히, 동료 서로서로를 돌보고 살펴가면서 밟아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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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신성연이 활동가 석사논문 발표토론회 <'여캠'에 대하여> |
10월 18일, 서울여성플라자 시청각실에서 한사성 신성연이 활동가의 석사논문 발표토론회<'여캠'에 대하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토론회에서는 여성 BJ들이 놓인 산업이 어떻게 직조되어 있는지, 이들의 노동이 무엇인지 살피면서 인터넷 개인방송을 비롯한 여성혐오적 산업에 관한 문제의식이 어떻게 설정되어야 할지 논의해보았습니다. 이 날의 후기와 자료집은 하단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기고] 온라인 성착취 카르텔은 끝나지 않았다 - 양진호 2심 판결에 부쳐 |
지난 7월 25일, 웹하드 카르텔 주범 양진호의 2심 선고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양진호에게는 5년 형이 선고되었으며, 범죄 수익에 대한 몰수 및 추징은 없었습니다. 한사성은 양진호의 지난 1심 과정부터 공판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재판 과정 감시 및 대응 활동을 진행해왔는데요. 양진호의 2심 판결 이후 그간의 재판 과정과 2심 판결을 돌아보는 기고글을 여성신문에 싣게 되었습니다 |
이번 달의 한사자레터는 어떠셨나요? 🔽 앞으로의 한사성 활동을 응원하고 싶다면? 🔽 |
'한사자레터'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후원회원 또는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보내는 메일입니다. 수신 거부는 하단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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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kcsvrc@cyber-lion.com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47 (도림두산베어스타워) 601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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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성은 12월 3일 비상계엄 이후, 12월 4일부터 매일 진행된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네트워크>로 함께 참여했습니다. 광장에 더 많은 시민들이 모이고 있음을 감각하는 하루하루였습니다.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올라가는 12월 7일 집중 집회에서는 인터넷이 터지지 않을 만큼 많은 시민들(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저 멀리 한사성 깃발을 보고 찾아와주신 회원분들을 만나기도 하고, 행진을 하다가 피켓을 함께 들고 싶은 시민들을 만나기도 하면서 추운 날씨에도 더욱 뜨겁게, 광장에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를 한껏 내었습니다!
촛불집회는 앞으로도 매일 국회 앞에서 진행됩니다. 한사성도 매주 토요일마다 광장으로 나가보고자 합니다!
우리 매주 토요일 광장에서 만나요!!
#페미니스트가_요구한다_윤석열은_퇴진하라
지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이후 분노한 269개 여성단체, 1,726명의 여성단체, 노동조합, 학계, 법조계, 문화 예술계 페미니스트들이 요구합니다!
페미니스트의 이름으로!
(당일 여파활동가의 발언과 기자회견문 전문을 하단의 버튼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권력의 중추에서 소수자 혐오에 앞장선
윤석열이 쿠데타로 선을 넘었습니다.
여성혐오 대통령을 자리에서 끌어내릴 때입니다.
광장에서 벌어지는 소수자 혐오에도
함께 맞서주세요.
성폭력, 여성혐오, 소수자차별 발언 등에
침묵하지 맙시다. 함께 대응합시다.
민주주의를 구하는 페미-퀴어- 네트워크는
구호에 동감한다면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이든 단체든,
페미니스트, 퀴어, 장애인, 이주민
누구든 환영합니다!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과 이를 방조하는 국가, 플랫폼, 남성문화를 뒤엎고자 하는 우리의 분노와 용기를 잔뜩 뿜어낸 자리였습니다!📢
이번 집회에서는 총 9분의 발언자가 무대에 나서 목소리를 높여주셨습니다.
이 날의 뜨거웠던 현장과 발언문을 아래의 버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에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폭력에 대해 국가의 성인지감수성에 기반한 법·제도적 대응과 규제 방안을 비롯하여 한국 사회의 문화 전반과 과학기술에 따른 불평등 재생산의 양상, 성평등 인식의 제고와 변화 등을 모색하고자 긴급 집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비 내리는 이태원에서 먼저 간 이들을 기리며 노래하고 춤추고 거리를 행진했습니다.
이효린 활동가가 지난 9월 먼저 세상을 떠난 동지 이연수 활동가를 기리며 발언했습니다.
한사성은 양진호의 지난 1심 과정부터 공판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재판 과정 감시 및 대응 활동을 진행해왔는데요. 양진호의 2심 판결 이후 그간의 재판 과정과 2심 판결을 돌아보는 기고글을 여성신문에 싣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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