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제5차 정기총회 후기 등 어느덧 꽃들이 만개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올해 유독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꽃들도 예년보다 빠르게 개화했는데요. 만개한 벚꽃에 마음이 설레기도 하면서도 기후위기의 심각함을 고민하게 되곤 합니다. $%name%$님의 3월은 어떠셨나요? 3월은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이 있는 달인데요, 1908년,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이 거리에 나와 임금 불평등과 열악한 노동환경에 항의하며 '빵'(생존권)과 '장미'(참정권)을 요구하는 투쟁을 펼쳤습니다. 이후 1975년 UN이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전 세계 각 국가에서 3월 8일을 '세계여성의날'로 기리고 있는데요. 3월 4일, 3.8여성의 날을 맞아 제38회 3.8한국여성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한사성도 3.8여성대회에 함께 하면서 이 날의 여운으로 3월 한 달을 힘내서 활동해나갈 수 있었는데요. 3.8여성대회라는 공간에서 대면으로 한사성의 회원분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을 한 분 한 분 만난 경험이 한사성 활동가들에게 벅찬 감동과 즐거움의 시간으로 남게 된 것 같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바로 아래의 소식지에서 전달드릴께요! |
지난 3월 4일, 서울시청 광장에서는 3.8여성의날을 맞이해 제38회 3.8한국여성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3.8여성대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부스프로그램이 3년만에 다시 열리게 되었는데요! 한사성도 이 날 오랜만에 대면으로 많은 분들과 만날 수 있단 기대감과 함께 부스에 참여했어요!
3.8여성대회의 부스가 한사성이 2023년에 대면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는 첫 자리인만큼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한사성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우리의 만남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가닿으면 좋을까?'에 대한 토론들을 깊게 해나가면서 부스를 하나 하나 만들어갔습니다. |
그렇게 만들어진 한사성 부스 '당신과 함께 만든 변화가 끝까지 파도치도록'에서는 1) 한사성이 '당신과 함께 만든 변화들'을 돌아보고, 이 변화들이 '끝까지 파도치도록' 만들어 갈 한사성의 앞으로의 활동들을 소개하며, 2) 한사성 구성원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최초이자 최고의" 후원티셔츠를 소개하며, 후원티셔츠가 어떤 의미이며, 후원티셔츠를 통해 한사성과 함께 하는 것은 어떤 것인지 의미를 함께 나누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이 날 한사성 부스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한사성 부스를 찾아주셨는데요. 한사성을 계속해서 후원해주셨던 회원분들, 이름만 알고 있던 한사성과 처음으로 마주보며 만남을 가진 분들까지 많은 분들과의 만남 속에서 더욱 설레고 즐겁게 부스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사성의 재정위기에 안타까워해주시면서 한사성과 함께 할 결심을 해주신 분들, 또 부스에서 한사성의 활동을 알아가면서 한사성을 응원해주신 분들의 힘으로 올 한 해 더욱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일 한사성 부스에 찾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기쁨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이 날 한사성의 후원티셔츠를 정말 많은 분들이 반겨주셨는데요. 후원티셔츠를 만들고자 거쳤던 수많은 논의의 순간들이 스쳐지나가기도 했습니다. 후원티셔츠를 제작하면서 후원티셔츠가 '한사성'이란 단체의 이미지를 잘 담을 수 있도록, 또 후원티셔츠가 '한사성의 굿즈 판매'의 의미보다는 '한사성에 대한 후원'이라는 의미가 가닿을 수 있도록, 한사성의 활동가들도 함께 그 의미에 대한 이해를 맞추고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거쳐 한사성의 첫 후원티셔츠가 서울광장 3.8여성대회 부스에서 소개될 수 있었는데요. 당일 현장에서 후원티셔츠를 만나보신 분들께 이런 의미가 잘 가닿았기를 바라 봅니다. |
당일 3.8여성대회 현장에도 정말 많은 깃발들과 사람들이 함께 했는데요. 특히 이날 당일 본무대에서는 한사성 이효린 활동가와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남은주 상임대표의 공동사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당일 본무대에서는 성평등 디딤돌, 걸림돌,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해군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사건 파기환송심을 이끌어낸 공동대책위원회 변호인단, 미군 기지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가 책임 인정 판결을 끌어낸 122인 원고와 대리인단, 캐디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권을 확장한 전국여성노동조합 상록CC분회, 청주페미니스트네트워크 '걔네'가 성평등 디딤돌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가 수상을, 차별금지법 제정 운동에 앞장서온 고 임보라 목사는 특별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수상하신 분들의 발언을 들으면서, 여성대회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각 자리에서 이어져온 투쟁들과 외침이 본대회에서 서로 연결되고 이어진 듯한 감각에 새삼 벅차오르게 되었습니다. 수상 외에도 다양한 페미니스트들의 공연과 춤이 이어졌는데요. 특히 마지막 순서였던 이소선 합창단의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의 노래에 맞춰 3.8여성대회에 함께 참여한 단체들의 깃발이 줄지어 입장하던 순간에는 3.8여성대회에 함께 하는 민중, 운동에 함께 연대하는 '우리'의 존재를 새삼스레 다시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새길 안녕하세요,한사성 새길입니다~ 여성대회가 끝나고 벌써 몇 주의 시간이 흘렀네요. 전날까지 롱패딩을 입었는데 그 날은 유난히 따뜻해서 한사성 티셔츠만 입고도 춥지가 않았어요. 긴장됐던 마음은 한사성의 부스를 찾아주시는 분들과 눈을 마주하며 점점 풀려갔습니다. sns를 팔로하겠다며 찍어가시기도 하고 새롭게 회원가입을 하시기도 했구요, 또 문자나 줌으로 뵙던 회원분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어요. 직접 광장에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더 기쁜 날이었습니다. 멀지 않은 날 또 뵙기를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
봄눈별 안녕하세요. 기획조직팀에서 활동하는 봄눈별입니다. 유난히 신났던 3월 4일 여러분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한사성의 재정 위기속에 티셔츠후원을 받기도 했고 정기후원을 받기도 했는데요.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기를 선택해주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자리에서 함께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여러분껜 3월 4일 여성대회에 어떤 기억으로 남았는지도 궁금하네요. 저는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덕분에 아주 뜨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년 여성대회때 다시 만나길 바래요. 그동안 잘 지내시고 반갑게 만나요 우리. |
무이 한사성 무이입니다 :) 여성대회에서 부스 참여하는 것이 처음인데요. 제가 낯가림이 있어서 처음에는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는 게 너무 긴장되고 떨렸어요. 한사성의 활동에 대해 알리고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저도 힘을 얻게 되더라고요. 이번 여성대회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D |
무화 볕은 따뜻하고 바람은 시원했던 여성대회 날, 함께 눈을 맞추고 울고 웃으며 이야기 나눌 수 있어 너무나 벅차는 순간이었습니다. 한사성의 존재와 활동에 무한한 지지와 응원을 아껴주신 수많은 회원분들, 그리고 페미니스트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한사성 활동 안에서 함께 해요! |
효린 광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인사를 나눈 것 같아요. 작년에도 여성대회가 있었지만, 올해는 부스도 열고 활기찬 기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사성도 오랜만에 부스를 열었는데요, 함께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실제로 나누니 정말 동력이 되고 너무 기쁘더라고요! 저는 감사하게도 사회자의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했고요, 제 활동 안에서 38여성대회가 갖는 의미도 더 크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사회를 맡게 되었을 때 굉장히 축하해주던 동료들 덕에 부족하지만 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준비의 고됨을 싹 잊을만큼 큰 힘을 얻었고, 그 힘으로 또 올 해도 열심히 살아내며 활동하겠습니다. 부스에 와주신 모든 분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
태희 안녕하세요~ 뉴스레터를 작성 중인 태희입니다! 이미 제 감상이 위의 뉴스레터에 많이 담겨진 것 같기는 하지만(ㅎㅎ) 또 짤막히 후기를 남겨봅니다! 한사성에서 지난 시간동안 부스 준비를 해가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는데요, 이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부스에 오신 분들을 맞이하고 환영하는 마음들을 준비해나갈 수 있었어요. 저희의 이 마음들이 여러분께 잘 가닿았기를 바라요! 화창하고 따뜻한 봄날의 기운 속에서 함께 만나고 한 공간에 있었던 모든 분들 너무나도 반가웠고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103858373874년 뒤에도 여성대회에서 함께 만나 즐거운 인사를 나눠요~😊 |
여파 여파입니다! 오랜만에 서울광장에서 부스까지 열렸던 여성대회! 만나서 많은 분들과 토크토크를 하며 한사성을 소개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던 나머지 서울 광장에 나타난 '러쉬'마냥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관심과 후원 등으로 호응을 해주셔서 큰 힘을 받기도 했답니다~! (호랑이 같은 사자 티셔츠와 '이미변화는시작되었다' 티셔츠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셨어요~) 여기 오신 분들은 어떤 만남과 자리를 기대하셨을까, 오늘의 경험이 어떠했을까 싶기도 하였네요. 저는 결국 너무 신난 나머지 댄스타임에 흥을 분출되었는데요, 우리 또 만나서 이야기하고, 춤추고, 노래부르며 또 다음 여성의 날까지 잘 살아내보아요~ |
3월에 한사성은 봄을 맞아 사무실 구조를 바꿔보고 새로 정돈을 하는 등 봄을 준비하는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비포&애프터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비포 사진을 찾지 못했네요😥) 새로운 팀으로 각자의 업무공간도 이동하고 인수인계도 차근차근 진행해왔어요. 본격적인 팀 활동은 4월부터! 4월에 전달드릴 기획조직팀과 피해지원팀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세요! |
3월 31일 진행된 '인권운동사랑방'의 후원의밤 '기꺼이 엮다 - 인권운동사랑방 30년'에 함께 하였습니다! 연대단체로서 만나온 '인권운동사랑방'이 30년간 어떠한 운동을 해왔는지, '인권운동사랑방'에 대한 참여자들의 깊은 애정과 연대가 돋보였던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피해지원팀 이슈페이퍼<엶> 인사드립니다! 피해지원 활동을 하며 '고민을 나누고 싶지만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아서'묵혀두고 알리지 못한 피해지원팀의 문제의식들이 많았답니다. 시의적절하게 문제의식들을 알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을 이어나가고 싶었습니다. 아울러 반성폭력 운동에서 반사이버성폭력 쟁점이 더욱 풍성해지고 확장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슈페이퍼 <엶>을 기획해보았는데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슈페이퍼<엶>은 4월 중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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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대회의 부스가 한사성이 2023년에 대면으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되는 첫 자리인만큼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한사성을 더 잘 보여드릴 수 있을까' '우리의 만남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로 가닿으면 좋을까?'에 대한 토론들을 깊게 해나가면서 부스를 하나 하나 만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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