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한사자레터] 한사성의 이사를 돕는 두가지 방법!❤️‍🔥

한사성
2023-12-01
조회수 2490

벌써 2023년을 30일 앞두게 된 한사성, 이른 연말 인사를 전해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도 어느새 끝나가고 있군요. $%name%$님의 2023년은 어떤 한 해였는지요? 한사성은 올 해 초 재정위기의 상황을 당면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여러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한사성의 운동은 무엇일지, 우리가 계속 한국사회에 존재해야한다면 왜 존재해야하는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들을 해나가기도 했어요. 이런 고민들과 함께 '벗방'피해자 공동지원단, 여성가족부 폐지 반대 행동, 지금의 여성폭력피해지원 예산 삭감 저지 행동 등을 해나가며 탄압의 시대 속에서 한사성의 운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사성과 함께 해주신 덕분에 올해 10월 바닥을 보일 것 같던 재정 상황에서 올해를 버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루하루 탄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점점 더 체감해가는 날들입니다. 그리고 이런 시기인만큼 우리가 서로의 용기가 되어 더욱 더 함께 뭉쳐 버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느껴가는 나날입니다.  $%name%$님의 2024년에도 한사성과 함께 서로의 용기가 되어, 서로 의지하며 이 추운 나날들을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사성 이사 프로젝트
새로운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활동가 모두가 발품을 팔아 일주일간 마포구, 서대문구, 영등포구, 구로구, 관악구 등을 비롯한 서울 서쪽의 매물들을 이잡듯이 뒤졌어요. 직접 방문한 매물만 서른개는 되는거 같아요… 막상 가보면 일곱명의 책상을 놓기에는 좀 좁거나, 화장실이 두개의 층을 내려가야 하거나 하는 조건들이 발견되기도 하고, 무엇보다 접근성을 위해 엘리베이터가 있고 입구에 계단이 없는 조건을 필수로 두니 상당히 많은 매물들을 제외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찾아올 수 있는 공간을 위해 계속 새 매물을 찾아 나선 결과, 신도림역과  대림역 사이에 있는, 연식은 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된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95만원의 사무실을 발견해 가계약 했습니다! 
 그리고 한사성의 이사모금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어요! 소셜펀치 모금함에는 서른 두분이, 30x50 후원은 무려 열일곱 분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 한사성에게 공간 제보를 해주셨어요. 심지어 월세만 받고 운영 중이신 사무실의 한켠을 내어주시겠다는 제안까지! 비록 너무 서울의 동쪽이거나 기간 등이 맞지 않아 죄송하게도 귀한 제안들을 받지 못했지만, 한창 겨울 바람을 뚫고 매물을 찾아다니던 활동가들의 마음만은 무척 따뜻해졌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사를 갈 자금이 필요해요
이제 여덟 개 이상의 책상과 의자, 컴퓨터, 회의실 책상, 상담 컴퓨터 등등을 짊어지고 소중한 새 공간으로 이동해야해요. 한푼이라도 더 아껴보고자 반포장 이사 등을 생각하고 있지만, 새 공간으로 가는 일은 가벽 설치 등 불가피한 지출이 발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현재 모금액은 500만원 중 약 50%인 269만원! 모금액을 달성하여 한사성의 이사가 좀 더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한사성의 이사를 돕는 두가지 방법! 📦
1) 소셜펀치 한사성 모금함에 펀딩한다 🥰
한사성에게 맞는, 아늑한 공간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30x50후원에 참여한다 😇
50명의 후원자께서 30만원씩 모아주신다면, 보증금에 보태어 조금 더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30x50후원에 함께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하단의 버튼을 통해 함께 해주세요!
(*후원자께는 한사성 뉴스레터에 공간 후원자로 성명을 기재해드리고자 합니다!)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 공동행동💥
한사성은 11월도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를 위해 행동하고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계속해서 현장과의 소통은 부재한 채, 로드맵 없는 '통합상담소로의 전환'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 공동행동'은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모니터링, 여성가족부 장관과의 면담 요청 등 여러 방법으로 현장의 문제의식을 전달하고자 행동하였습니다. 

지난 11월 21일에는,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 공동행동',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광흥창역에서 국회까지 '성평등 예산 삭감을 반대하는 퍼포먼스 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전국에서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광흥창역에서 국회까지로 가는 동안 성평등을 계속해서 지우고자 하는 정부를 규탄하며 국회에 성평등 없는 2024 예산안을 막아낼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행진의 종착지점인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는 바로 '정부가 삭제하고 파괴한 성평등, 국회가 살려야 한다!'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24년간 고용평등상담소를 운영했던 인천여성노동자회의 현장에서의 고군분투들, 한국사회에서 열악한 위치에 있는 이주여성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의 이야기, 가정폭력상담소&쉼터 예산을 축소시키고 현장단체와의 논의 없이 디지털성범죄피해지원체계를 일방적으로 이전시키는 여성가족부를 향한 규탄의 목소리가 향하는 바는 성평등을 계속해서 삭제하고 파괴하고자 하는 윤석열정부를 규탄하고, 이러한 움직임을 국회가,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는 외침일 것입니다! 


🤜우리는 여성폭력 피해자의 일상회복과 사회적 안전의 기반이 되는 젠더폭력 관련 예산이 삭감되는 것을 반대합니다!

🤜성평등 관점 없이 피해자 지원예산을 삭감한 2024년 여성가족부 예산안을 폐기할 것을 국회에 요구합니다!

🤜고용평등상담실과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예산을 삭감한 2024년 고용노동부 예산안을 폐기할 것을 국회에 요구합니다!



'여성폭력방지 및 피해자지원 예산 감축 문제'에 대한 내용을 담은 카드뉴스를 함께 공유드립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x한국성폭력상담소
동료슈퍼비전
11월 3일, 한사성 사무실에 한국성폭력상담소 상담팀의 호랑, 경진, 지희, 감이 활동가가 찾아왔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와 한국성폭력상담소의 동료슈퍼비전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는데요.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는 타 상담소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유대감을 높이며 연대감을 확대하는 동료슈퍼비전을 진행하셨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감사하게도 한사성에 동료슈퍼비전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해주셨습니다. 한국성폭력상담소와는 한사성 활동의 초기부터 연대단체로서 연을 쌓아오기도 했고, 올해 초에는 '벗방'피해자 공동지원단 활동을 함께 하기도 했는데요. 그럼에도 이렇게 서로의 사례에서의 고민들을 공유하며,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혹은 전반적인 피해지원에서의 고민들을 나누는 경험들을 처음 가져보아 굉장히 흥미롭고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각 단체의 피해지원 현장에서 길어올려진 경험들과 노하우들이 교차하면서 나오게 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한사성의 피해지원 현장과 각각의 사례들에 대한 고민들을 해결할 실마리들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사성은 더 다양한 피해지원의 현장들과 언제든 교차하며 이야기를 나누길 원합니다! 흥미가 있으시다면 언제든 편히 연락주셔요!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 논란을 멈춰라> 기자회견 참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넥슨은 일부 유저의 집단적 착각에 굴복한 '집게 손' 억지논란을 멈춰라>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지난 23일 넥슨이 배급하는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 한 장면에서 '남성혐오'를 의미하는 '집게 손' 모양이 드러났다며 일부 이용자들의 항의가 있었습니다. 이에 넥슨의 외주를 받아 홍보 영상을 만든 하청업체 스튜디오 뿌리 측은 해당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일부 남성들은 해당 창작자의 신상을 털고, 페미니스트로서의 의견 표현을 비난하고있습니다. 한사성은 이 창작자에게 연대하며, 페미니즘을 이유로 한 신상털기와 색출에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합니다.
짧은 시간 연명해준 약 25,000명의 연대자와 기자회견을 준비한 한국여성민우회를 비롯한 공동 주최 단체들께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일부 남성들의 부당한 주장과 행동으로 인해 여성과 페미니스트들이 사회적, 경제적 기반을 위협받고 부당한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혐오와 공격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 운동은 한 번도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한사성은 지속적으로 도전에 맞서 싸우며,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위한 투쟁을 이어나가겠습니다.

한사성과 함께 할 활동가를 찾습니다!
올 12월, 한사성은 한사성과 함께 할 새로운 활동가를 모셔보고자 합니다! 정성을 다해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 준비에 한창인데요!
한사성에서 즐겁고 뜨겁게 활동하고픈 분이 계시다면 지원해주시고, 이 모집 공고를 널리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많은 관심과 지원과 추천과 소문내기를 부탁드립니다 😊😊


11월의 논평·성명서

[연명]   
- [공동성명] 성평등을 퇴행시키고, 공영방송의 가치를 파괴하는 박민 KBS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 공영방송 정치 독립 보장할 방송법 개정안을 즉각 공포하라!

이번 달의 한사자레터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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