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사자레터 구독자 여러분…☺️ 어쩐지 수줍게 인사하게 되는 마음입니다. 너도나도 결심하고 시작하는 새해도 한참은 지났는데 혼자 늦깎이가 된 기분이라 겸연쩍지만, 그래도 시작은 언제나 설레지요! 저는 4월부터 한사성에 함께하게 된 활동가 유경입니다. 우당탕탕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벌써 두 달이 쏜살같이 지나가버렸어요. 분명히 추워서인지 긴장해서인지 달달 떨며 출근하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땀에 젖어 사무실에 도착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갑작스런 새 계절에 구독자 여러분들은 무탈하신지… 한사성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진 않으셨는지… 물음이 많은 첫 레터입니다. 조금 서투르더라도 예쁘게 봐주시리라 믿으며, 5월의 한사자레터도 힘차게 출발합니다!
활동가 유경 드림 🍃 |
4월과 5월 한사성의 주요 활동 🔥 <두려워, 그래도 편이 되고 싶어 :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 오픈했어요! 🔥 피해경험자와의 다과 파티 🔥 법·정책세미나 첫 번째 후기 : 한국 정부가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법
또 알려드리고 싶은 활동소식 👉 제3회 올 라운드 테이블 <개인정보와 인권> - 태희 활동가 발제 👉 트랜스젠더/젠더퀴어의 숲이야기 - 여파 활동가 이야기 👉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 젠더로 묻다” 라운드테이블 - 여파 활동가 발제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노동절 집회에 다녀왔어요 👉 국회토론회 <‘동의’ 기준의 성폭력 형사법 체계,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참여 👉 기자회견 <이재명 정부의 혐오대응 대책,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시작하자> 참여
그 밖에도 🐱 [소개] 새로운 활동가 '유경'을 소개합니다 🐱 [성명] ‘양지’와 ‘음지’라는 구분을 거부한다 - 인터넷 방송 BJ 여성의 광고 모델 기용 취소 및 사이버몹에 부쳐 🐱 [성명] 점령과 집단학살에 맞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항해를 지지한다 |
👾 두려워, 그래도 편이 되고 싶어 :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 👾
🧐 온라인 공간 혐오와 폭력에 대응한 적 있나요? ☺️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다른 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혐오와 폭력을 넘어, 서로의 ‘편’이 되는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를 오픈합니다! 올해 초,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온라인 세계를 경험한 249명의 설문과 6명의 사례 인터뷰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과 문제의식이 공존하는 가운데 일어난 공감과 연대를 모아 전시로 엮었습니다. 온라인 세계의 생생한 연대 이야기부터 나는 온라인 세계에서 어떤 유형의 연대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연대유형 찾기’와, 전시에 미처 담지 못한 인터뷰 내용과 해설이 담긴 전시 후속 자료집까지 알차게 담겨있어요. <두려워, 그래도 편이 되고 싶어 :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회가 변화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장입니다. 지금 전시에 입장하셔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변화와 연대를 확인해 보세요! 👀 |
🎉피해경험자와의 다과 파티🎉 한사성은 2018년부터 7년 8개월간 지원해온 피해경험자 분과 사건 마무리 파티를 했답니다. 오랜 시간 무려 12번의 민형사 사건을 대응해오셨는데요. 가해자만이 아니라 때로는 보수적인 법과 이 사회의 통념에 맞서 지난하고 긴 길을 지나오셨어요. 피해경험자 분은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외롭지 않았다고 말씀하셨는데요,
함께해준 활동가와 변호사, 탄원서에 연명해준 794명의 시민들 덕에 정말 외롭지 않았고, 앞으로 힘들 때마다 그 기억으로 살아가겠다는 말씀을 하셨어요. 덕분에 감동의 눈물도 펑펑 흘리면서 감사와 기쁨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한사성은 경험자의 이 말씀을 오래도록 기억하면서, 맞서는 길이 외롭지 않도록 경험자의 곁에서 활동하겠습니다. 모두 OO님의 마무리를 축하해주세요! |
📱 법·정책세미나 첫 번째 후기 : 한국 정부가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법
한사성은 내년 10주년을 준비하며,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고 비전을 세워나갈 토대를 닦아보려 합니다. 특히 법과 정책을 중심으로 평가와 진단, 앞으로의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연속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어요. 지난 4월 27일에는 <한국 정부가 디지털성범죄에 대응하는 법>이란 제목으로 첫번째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2017년 9월, 대한민국 정부가 처음으로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는데요. 이때의 정책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는 디지털 성폭력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펴봤습니다. 종합대책이 무엇을 금지하고 있는지, 왜 이런 대책이 마련되었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음 세미나에서는 <법제는 무엇을 처벌하게 되었나>란 주제로 처벌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어질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
✊ 제3회 올 라운드 테이블 <개인정보와 인권> |
3월 30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이태희 활동가가 제3회 올라운드테이블에서 ‘사이버성폭력과 개인정보 악용’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사이버성폭력에서 개인정보 악용이 어떠한 양상으로 이뤄지고 여전히 법적 공백으로 남아있는 부분들은 어떤 것인지, 공백의 영역에 있는 피해를 경험한 피해경험자가 개인적 차원의 대응을 시도할 때 그것이 어떻게 온라인 공간에서의 소외, 배제, 축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 온라인 공간 내에서 여성의 개인정보는 어떻게 성별화되고, 이는 어떻게 폭력으로 이어지게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자리에서 한사성의 현장과 문제의식들을 잘 전달하고 토론해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트랜스젠더/젠더퀴어의 숲이야기에서 이야기 나누고 왔어요 |
2026년 3월 31일, 임보라목사기념사업회 3주기 추모행사 '이어 말하기'에서 한사성 여파 활동가를 이야기손님으로 초대해주셨습니다. 여파 활동가는 故 이연수 활동가가 모두의 화장실을 갖춘 총회 장소를 마련하려다 건물 직원의 번복으로 모두의 화장실을 둘 수 없어 눈물 흘렸던 장면을 공유했어요. ‘왜 저렇게까지 우나’가 아니라 ‘그에게 지금까지 어떤 경험이 있었는가’ 라는 질문으로 바꾸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요. 사이버성폭력 상담 현장에서 길어올린 ‘불안피해’라는 개념도 마찬가지인건데, 피해경험자들이 불안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예민해보이고, 이상해보일 때에 “왜 그럴까”라는 질문이 중요한 것 같고, 트랜스젠더/젠더퀴어에게도 이런 시선이 필요하다고요.
임보라목사기념사업회의 초록나무숲 이야기 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한사성도 트랜스젠더/젠더퀴어와 연대하고, 이들이 억압받는 구조에 함께 저항하는 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
🎤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 젠더로 묻다” 라운드테이블 |
지난 5월 6일, 한사성의 여파 활동가가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 젠더로 묻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해, “AI시대, 사이버성폭력 대응 현장의 고민”이라는 꼭지의 발제를 맡았습니다.
정부가 세계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한「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올 2월에 발표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데이터와 알고리즘의 젠더 편향성 문제, 딥페이크를 비롯한 새로운 형태의 젠더폭력, AI활용 확대에 따른 여성노동권 문제, 개인정보 보호 문제 등 인공지능 기술이 시민의 삶 영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논의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국가 정책에 계속해서 젠더 관점을 기입할 수 있도록, 한사성도 오늘의 고민을 안고 나아가겠습니다. |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노동절 집회에 다녀왔어요 |
지난 5월 1일, 민주노총의 주최로 광화문광장에서 2026 세계노동절대회가 열렸습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태희, 시원, 은채 활동가도 노동절대회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올해 노동절은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공식 명칭이 바뀌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날이었는데요, 1963년 군사정권이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바꾼 이후 63년 만에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수 있도록! 한사성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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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토론회 <‘동의’ 기준의 성폭력 형사법 체계,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참여 |
5월 27일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강간죄 개정을 위한 연대회의‘가 주관한 <동의 기준의 성폭력 형사법체계,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나>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연대에 함께 하고있는 한사성도 참여했어요.
강간죄 개정 운동은 형법상 강간죄 구성요건을 ’폭행 또는 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개정하자는 운동인데요. 강간죄의 요건이 ‘동의’로 개정될 때, 충분히 저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해를 인정받지 못하는 피해가 줄어들고, 성적 관계를 시도하는 안전한 수단과 방법이 확대될 것입니다. 한사성 역시 온라인 공간 내 젠더 기반 폭력에 대응하는 단체로서, 젠더 기반 폭력을 다루고 피해경험자의 피해 이후를 모색하며 동의 개념의 중요성에 대해 가열차게 고민해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성적 동의가 더 풍부하게 해석될 수 있도록 활동해나가겠습니다. 🤙 |
<이재명 정부의 혐오대응 대책, 차별금지법 제정으로 시작하자> 기자회견 참여 🗳️ |
오늘인 5월 29일 오전 10시 30분,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인권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정부의 혐오대응 대책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단위로도 함께하고 있는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시원, 유경 활동가가 함께 참여해 구호를 외치고 정부의 혐오대응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차별금지법은 혐오와 폭력을 표백하고 사라지게 만들 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회와 정부, 그 안에서 살아가는 동료 시민들이 우리 삶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지향하는 가치를 구축해나가는 분명한 첫 걸음일 것입니다. 차별의 기준과 감각을 만들어낼 차별금지법 이재명 정부에서 당장 제정합시다. 한사성이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4월부터 한사성에 함께하게 된 유경입니다. 서두에도 적었지만 추웠다 더웠다 두 달이 어떻게 흘러가 버린 건지... 시간이 정말로 화살 같아 정신을 차릴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물건 분실이 잦은 시기입니다...(?) 제게 활동가로 살아가는 일은 그리 낯설지 않지만, 활동의 방향과 지대를 옮겨오는 일은 무척 낯선 것 같습니다. 여전히 신입 활동가라는 말에 입술을 말아 물게 되고, 신도림역에 내릴 때면 여기가 어딘가 싶고, 한사성의 유경이라고 소개하는 일에 뚝딱거려버리지만요. 그래도 두 달 새 동료들과 점심 도시락을 나눠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도림천과 거리공원의 벚꽃과 녹음 사이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데스크테리어'라는 말을 새로 배우고 시도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서... 좋은 나날들입니다. 반갑습니다, 또 잘 부탁드립니다! |
[성명] ‘양지’와 ‘음지’라는 구분을 거부한다.
"사이버성폭력 피해자의 고통은 ‘나’라는 존재를 이 세계가 어떻게 대우하는지에 따라 구성된다. 함부로 대해도 되고 보호할 가치도 없는, 즉 여성의 섹슈얼리티 위계에 따라 나뉜 ‘급’이 낮은 여성으로 여겨짐에 따른 고통이다. 우리는 피해자가 얼마나 순결한지 해명하지 않는다. 반성폭력 운동은 계속 이 부당한 평가에 저항해 왔다." |
[성명] 점령과 집단학살에 맞서, 가자지구로 향하는 항해를 지지한다
"한사성이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에 연대하는 것은 단지 국제 문제에 대한 관심이 아니라 ‘정상적인 국민’과 ‘배제되어야 할 타자’를 구분하는 것에 반대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세계를 거부하고 어떤 삶의 방식을 택할 것인지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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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공간 혐오와 폭력에 대응한 적 있나요?
☺️ 그렇게 행동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 다른 이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혐오와 폭력을 넘어, 서로의 ‘편’이 되는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를 오픈합니다!
올해 초,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온라인 세계를 경험한 249명의 설문과 6명의 사례 인터뷰를 수집했습니다. 그리고 두려움과 문제의식이 공존하는 가운데 일어난 공감과 연대를 모아 전시로 엮었습니다. 온라인 세계의 생생한 연대 이야기부터 나는 온라인 세계에서 어떤 유형의 연대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연대유형 찾기’와, 전시에 미처 담지 못한 인터뷰 내용과 해설이 담긴 전시 후속 자료집까지 알차게 담겨있어요. <두려워, 그래도 편이 되고 싶어 : 온라인 혐오 대응 기록 전시>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회가 변화할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하는 장입니다. 지금 전시에 입장하셔서, 우리가 만들 수 있는 변화와 연대를 확인해 보세요! 👀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의 태희, 시원, 은채 활동가도 노동절대회에 함께 참여했습니다.
올해 노동절은 ‘근로자의 날’에서 ‘노동절’로 공식 명칭이 바뀌고,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었다는 점에서 더 뜻깊은 날이었는데요, 1963년 군사정권이 ‘근로자의 날’로 명칭을 바꾼 이후 63년 만에 노동절이라는 이름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모든 노동자들이 노동기본권을 쟁취할 수 있도록! 한사성도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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