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날을 한사성은 퀴어퍼레이드로 시작했답니다!
이번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을지로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서울시가 퀴어퍼레이드 조직위원회의 서울광장 신청을 불허하고, 기독교계 CTS 문화재단의 “청소년,청년을 위한 회복콘서트”를 허가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서울광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퀴어퍼레이드는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한사성 또한 서울시의 차별적 행정을 규탄하며 씩씩하게 거리로 나섰습니다.
마지막 트럭을 놓친 상황에서도 한사성 활동가들은 다른 시민들과 함께 힘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우리가 외친 성소수자의 존재와 자긍심은 혐오세력의 기세에 눌리지 않고 서울 도심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바람이 불때면 드높이 솟아있는 한사성의 무지개 깃발이 펄럭이기도 했는데요, 한사성을 알고 계시거나 모르셨던 시민분들과 반갑게 만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퀴어 퍼레이드 일주일 뒤에 열린 후원의밤에서도 한사성은 성중립화장실 의제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제시하며 성별이분법에서 벗어나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요구했습니다. 비록 행사 당일 성중립화장실을 마련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도 한사성은 더 나아가 모두를 위한 화장실 의제와 같이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의 통념과 정상성에서 벗어난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투쟁하겠습니다!
2023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재정 위기 극복 프로젝트
‘당신과 만든 변화가 끝까지 파도치도록’ 후원의밤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원의밤은 끝났지만 한사성의 재정 위기 극복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당신과 만든 변화가 끝까지 파도치도록!
2023년 8월 3일 기준 총 친구수가 7명이라는 소식인데요.(※주: 한사성 활동가 수 전체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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