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사자레터] 9월 한사성 소식 다시 한 번 전해드립니다_최종의 최종.txt.

한사성
2023-11-07
조회수 1878

* 지난 주 '9월 한사자레터'가 아직 편집 중에 메일 발송이 되어버린 (담당활동가의 심장이 떨어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미 열어보신 분들께서는 뉴스레터 중간중간 조금 놀라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9월의 한사성 소식 다시 한 번 전달드립니다!!

9월 말에 있던 추석연휴로 인해 조금 늦게 인사를 드리는 한사자레터입니다. 
연휴가 끝나고 나니 완전히 가을이 찾아왔음을 느껴요.🍂 $%name%$님의 추석은 안녕하셨나요? 
한사성의 활동가들도 하반기살이에 대한 고민과 여러 활동으로 치열한 9월을 보내고 연휴기간동안 쉬면서 활동을 위한 충전의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물론 K-명절에 가족과 함께하는 자리가 언제나 쉼의 자리인 것만은 아니지만요😂) $%name%$님의 추석은 부디 평온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9월의 한사성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전국사이버성폭력피해지원네트워크🎇
2023년 1차 전국모임
지난 9월 6일, 한사성은 대전에서 진행된 전국사이버성폭력피해지원네트워크 1차 전체회의에 참여했습니다!

전국사이버성폭력피해지원네트워크(이하 '전사넷')는 집행단위와 전체단위로 구성되어 여성주의 피해지원을 전국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연대체로 한사성을 포함해 전국의 총 23개의 단체 및 상담소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8월 발족하여 그 동안 온라인회의를 중심으로 활동하다 올해 9월 첫 오프라인 회의를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이날 한사성을 포함해 대전여민회, 성폭력예방치료센터 부설 전주성폭력상담소, 제주YWCA, 한국성폭력상담소, 대구여성의전화, 여성긴급전화1366경남센터, 광주여성민우회 부설 성폭력상담소, 성남여성의전화, 9 개의 단체가 참여해주셨습니다.   

1차 전체회의의 주제는 '삭제지원'이었는데요. 각 현장에서 사이버성폭력 '삭제지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공유하며 그 과정에서의 고충과 함께 국가기구, 지자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와의 연계 속에서 한계는 무엇이고, 이 안에서 성폭력상담소 등의 역할은 무엇일지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보았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들을 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면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한사성은 9월 4일 <일본군‘위안부’기억의 터 서울시 기습철거 규탄행동>에 함께 했습니다. 
지난 8월, 서울 남산의 일본군‘위안부’기억의 터 조성에 관여한 임옥상 작가가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한사성은 기자회견에 참여해 임옥상의 성폭력을 규탄하며 임옥상 피해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연대의 목소리, 제대로 된 논의 없이 일본군‘위안부’ 여성폭력과 저항의 역사를 지우려는 서울시의 기습철거를 규탄하는 목소릴 내었습니다!

서울시는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 철거를 당장 중단하라!
우리는 모든 성폭력 피해자와 연대한다, 서울시는 성폭력 근절 대책 먼저 세워라!
지난 2023년 9월 7일, 한국여성단체연합을 주축으로 여러 현장 운동단체들이 2024년 총선에 반영되어야 할 젠더정책을 모아서 발표하는 토론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한사성도 사이버성폭력과 관련한 주요 정책을 작성하였습니다. 사이버 공간 내 성적괴롭힘에 관한 입법공백 보완책 마련, 사이버성폭력 산업화 문제와 인터넷서비스 사업자의 책임 강화, 사이버성폭력 피해지원 체계 개선에 대한 요구를 담았습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기본소득당, 진보당, 녹색당, 더불어민주당이 토론자로 참석하였고 플로어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운동단체가 각 정당이 여성운동 단체들이 요구한 정책 과제를 반영하도록 하는 일은 매번 선거 때마다 하게 되는 주요 활동 중에 하나이지만, 여성정책을 다루는 전담부처의 폐지를 막아내고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는 여성가족부 장관에 대한 대응을 이어나가게 되는 이 시국에서 총선 대응에 대한 여성운동단체들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책과제 목차의 상단에 '돌봄, 기후정의 실현'이 기입된 것은 이제 다른 사회로의 나아감을 상상해야할 때라는 이야기입니다.
2024년 총선에서 페미니스트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드러나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머리를 맞대주세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초안 내용과 수립 과정은 
🔥인권을 보장하고 있는가, 저해하고 있는가🔥
한사성은 9월 20일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간담회에 참석하였습니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이를 수용한 국가에서 국제인권기준의 준수와 인권의 증진을 하겠다는 표명과 이행의 의미입니다. 한사성에서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를 제안받고 여성/디지털분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 동반연(동성애·동선혼 반대 국민연합)과 진평연(진정한 평등을 바라며 나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전국연합) 등 성소수자혐오를 노골적으로 해온 단체가 포함되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논의하는 자리에 성소수자혐오단체와 차별금지법반대하는 단체가 시민사회단체로 인정받고 이 자리에 참석시킨 것을 규탄하며 회의에 참석한 한사성 김여진 활동가는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급하게 피켓을 만들어 해당 자리에서 피켓팅을 진행했습니다. 

성소수자 혐오 규탄한다!
양성평등이 아니라 성평등 정책 만들어라!


웹하드 카르텔 주범 양진호가 실소유했던 웹하드사(위디스크, 파일노리)와 바지사장들, 당시 웹하드에서 모니터링 담당으로 근무했던 임직원들의 2심 재판이 진행중입니다. 한사성은 이날 해당 재판 모니터링을 진행했는데요. 지난 1심에서 이들은 '음란물 유포(방조)'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당시 재판에서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모니터링과 필터링이라는 기술적/관리적 조치 자체의 한계였습니다. 웹하드 카르텔은 '음란물 유포 방조'의 문제나 '기술적/관리적 조치의 한계'의 문제가 아니라 온라인 내 성착취 산업구조를 만들어내고 운영해 온 것에 대한 책임을 지는 문제입니다. 한사성에서는 앞으로도 재판 과정을 따라가며 웹하드 카르텔의 책임과 쟁점이 제대로 짚어질 수 있도록 목소리 내겠습니다.  
지난 9월 23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9.23기후정의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한사성 깃발을 들고 집회와 이어지는 행진에도 함께 참여하였는데요. 유난히 더운 기온과 쏟아지는 폭우와 함께 한 여름을 지나며, 그리고 재난들이 가져오는 위험이 어디로 향하는지를 지켜보며 여느때보다 우리의 삶에 기후정의가 필요하단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기후정의행진의 슬로건은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이었는데요. 우리의 힘으로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정의로 가기 위한 걸음에 한사성도 함께 하겠습니다!


지난 8월 4일, 반성매매인권행동이룸과 한사성의 <불처벌>간담회가 진행되었습니다!<불처벌: 성매매 여성을 처벌하는 사회에 던지는 페미니즘 선언>은 반성매매인권행동과 여러 패널들의 '성매매 여성 불처벌'을 주제로 한 스터디를 통해 작년에 출간된 도서인데요. 이번 간담회는 <불처벌> 발간 이후, 각 현장에서 '성매매 여성 불처벌'과 관련한 질문과 고민들, 성매매 여성 불처벌을 위한 전략이 무엇일지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반성매매운동과 반사이버성폭력운동의 맞닿음을 느끼며 서로의 고민들을 나누었던 <불처벌> 간담회 대화록을 발행합니다.
한사성에서는 지난 2022년부터 경찰의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여성의 알몸 등 신체 촬영을 관행적으로 진행해온 사실을 규탄하며, <경찰의 단속 신체촬영및 인권침해 규탄> 행동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성노동자해방행동 주홍빛연대 차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함께 해왔습니다.

이에 최근 법원에서 경찰이 성매매 알선 행위 등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은 증거로 쓸 수 없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경찰의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여성의 신체를 동의 없이 촬영한 것은 명백한 폭력이며 인권침해입니다. 이번 법원의 판결을 통해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경찰의 성매매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들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사성은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란 이름으로 인해 왠지 활동가들이 사이버세상과 전자기기에 능하고 왠지 듀얼모니터를 다들 사용할 것 같고 빠르고 성능 좋은 슈퍼컴퓨터를 사용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쓰고 있는 활동가도 한사성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한사성에 대해 이런 이미지를 갖고있었다지요..)
실제로는 구입한지 오래되어 잘 켜지지 않고 느릿한 컴퓨터들과 함께 상시 변해가는 사이버세상을 어려워하면서도 한사성의 기조로 뚝딱뚝딱 우당탕탕 따라가며 대응해가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사성에 지난 주 한사성 활동가의 연으로 닿은 컴퓨터 박사님(익명, 이하 '컴박님')께서 4대의 컴퓨터 본체 및 전자기기들과 함께 한사성에 방문해주셨습니다! 집에서 컴퓨터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취미가 있으시다는 컴박님은 "한사성 활동가들이 빠른 컴퓨터로 하나 할 일을 두 개해서 사이버성폭력 해결에 함께 할 수 있다면 만족한다"라는 말씀을 남기며 한사성에 기기들을 기증해주시고 한사성 사무실에 있던 기존의 컴퓨터들의 상태를 점검해주셨습니다.

컴박님 덕분에 한사성 회계활동가 봄눈별은 한사성 활동 초기부터 꿈꿔왔던 듀얼모니터를, 컴퓨터가 고장나서 약 1년 동안 핑크색 미니노트북으로 업무를 보던 효린 활동가는 드디어 작동이 되는 데스크탑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새로운 기기들보다 더욱 기쁜 것은 컴퓨터 박사님과 한사성이 연결되었다는 그 자체인 것 같습니다. 사이버성폭력은 기술적으로만 해결될 수 없고 사이버 공간 내 젠더위계를 인지하고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이를 바라보고 대응하는 것이 한사성의 활동이지만, 그럼에도 반사이버성폭력운동 안에서 기술적인 것을 빼놓고 가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한사성에서는 이런 기술적 문제를 누구와 상의해야할지, 어떻게 함께 토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었는데, 이번 컴박님과 연결되면서 한사성의 반사이버성폭력운동에 함께 하는 연대자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컴박님의 기증에 감사드리며!
한사성은 언제나 한사성과 반사이버성폭력운동으로 연결되고 싶은 분들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10월의 논평·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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