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차 페미시국광장 “이번엔 버닝썬이다!” >

한사성 활동가들이 정준영, 최종훈의 첫 공판에 참여했습니다. 정준영은 승리, 최종훈, 로이킴, 에디킴 등이 포함된 카톡방에서 11차례에 걸쳐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둘은 여성들에게 약을 먹여 성폭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합의 하에 이루어진 성관계였다(정준영)”, “기억은 없지만, 성관계가 있었다 해도 피해자가 항거 불능 상태는 아니었다(최종훈)”며 부인했습니다.
특히 정준영은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 및 유포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수집이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운운하며 처벌을 피하려는 정준영에게 묻고 싶습니다. 여성을 불법촬영하고 유포할 때, 한 번이라도 그 여성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습니까? 승리, 최종훈 등의 단톡방 멤버들과 불법촬영물을 함께 보고 웃으며 떠들 때, 피해 여성들 또한 권리를 가진 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떠올려 본 적 있습니까?
당시 카카오톡 대화 중 일부를 복기해드립니다. 대화방에 피해 여성의 불법촬영물이 올라오자 최종훈은 "뭐 이렇게 짧아", "뭐야 기절이잖아"라고 말했고, 정준영은 "강간했네"라며 웃은 바 있습니다.
#강간문화 #남성연대 #강간문화카르텔 #검경도_공범
여성을 인간으로 보지 않고 남성연대의 거래 대상으로 보는 인식이 ‘버닝썬’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경찰과 검찰의 무능, 혹은 공조가 ‘버닝썬’의 보호막이 되었습니다. 정준영을 끝까지 처벌하고 싶은, 그러나 정준영 한 명의 처벌로는 절대 만족할 수 없는 우리, 페미시국광장에서 만납시다.
< 2차 페미시국광장 “이번엔 버닝썬이다!” >
일시 : 7월 19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 동화면세점 앞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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