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이재명정부의 반평등 기조가 만든 너무나 늦은 강선우 자진 사퇴, 이재명 정부는 성평등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

한사성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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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의 반평등 기조가 만든 너무나 늦은 강선우 자진사퇴, 이재명 정부는 성평등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



이재명 정부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정했던 강선우 후보자가 오늘 자진사퇴했다. 역차별을 운운하고, 비동의강간죄와 차별금지법 도입을 유보하고, 성소수자 차별을 선동하고, 보좌관과 비서관에는 이른바 ‘갑질’, 여성가족부에는 기획조정실 예산을 보복성으로 삭감했던 사람이었다. 강선우 후보자가 여성가족부 장관이 되지 않는 당연한 결과를 맞이했지만, 너무 늦었다. 애초에 이재명 정부는 강선우 후보자를 지명하지 말아야 했음에도, 시민들의 분개와 시민사회단체들의 강력한 반대를 무시한 채 임명을 강행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반평등 기조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선언이었다. 


문제는 다음이다. 다음 장관 후보자는 강선우보다 나은 사람인 것으로는 부족하다. 강선우 후보자를 향한 시민들의 분개가 무엇이었는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직시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광장을 메웠던 수많은 여성과 소수자들 덕에 만들어진 정부다. 우리는 광장 이후의 세상이 달라지기를 바랐지만, 윤석열 퇴진 광장에서 외쳤던 이야기를, 광장 이후의 정부에서서도 똑같이 외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하고 성평등 요구를 ‘젠더 갈등’으로 왜곡한 윤석열 정부의 정신을 이을 것인가? 여성, 성소수자, 이주민,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광장 이후의 ‘국민주권정부’가 될 것인가? 


성평등으로 국정 운영의 기조를 전면 수정하라.

이재명 정부의 다음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지켜보겠다.  


2025년 7월 23일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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