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리(설리)님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그가 머물던 삶에는 늘 여성혐오적 낙인과 사이버성폭력이 있었습니다. 그가 떠난 지금도 고인을 향한 사이버성폭력은 여전히 반복되고 있습니다.
고인을 깊이 추모하며, 그 폭력의 현장에 더 적극적으로 문제제기 하지 못하고, 연대하지 못했음을 반성합니다.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는 지금 느끼는 반성의 마음을 잊지 않고 온라인 공간에서의 폭력, 여성혐오와 계속해서 싸워나가겠습니다.
그가 기억되고자 했던 그 모습 그대로 우리는 오래도록 고인을 기억하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9. 10. 17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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