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사성 카드뉴스]남초 모니터링 카드뉴스 1탄 "그 공간에 사람은 없었다"

그 공간에서 여성은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한사성은 일간베스트, 에펨코리아, 신남성연대를 비롯한 십여 개의 남초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습니다. 그곳에서는 '피싸개', '오크녀'와 같은 여성에 대한 멸칭이 난무하였고, 나이, 직업, 국적을 가리지 않고 여성을 쉽게 조롱하고 멸시하며 성적대상화하는 일이 일상이었습니다. 남초 커뮤니티 이용자들에게 여성혐오와 여성폭력은 '유머'이자 '놀잇거리'였습니다. 또한, 성폭력의 심각성을 위축시키거나 '마누라 인증'과 같이 여성을 '인증'하고 이를 추앙하는 폭력적인 문화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한사성은 안전하고 성평등한 온라인 공간을 구축하고자 남초 커뮤니티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성폭력/여성혐오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7주간 남초 커뮤니티의 다양한 여성혐오와 여성폭력 이슈에 대한 카드뉴스가 업로드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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